한컴라이프케어, 방탄복 분야로 국방사업 확대

2022-12-20     김석진 기자

[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방탄복 분야로도 국방사업 영역을 넓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9억원 규모의 방탄조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사업을 시작한 이래 방탄복 분야에서 첫 성과를 거둔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방위사업청에 2023년 6월까지 방탄조끼 총 5000개를 공급한다.

 

[사진=한컴라이프케어

 

2016년 신형 K5 방독면 공급을 시작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에도 신형 K5 방독면 관련 1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9월에 209억 원 규모의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를 수주하고, 이 달에는 220억원 규모의 장갑차 후방카메라 장착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서 이번에 방탄복 첫 수주까지 성공함에 따라, 향후 국방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방탄복 생산능력 및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준비를 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수주에 성공한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인 국방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해외수출까지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국방사업 성장세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국방, 산업, 생활안전 분야에 각종 안전장비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유가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