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8 3연패!! 인천 계양구, 저학년부 '무적' [리틀야구]

2023-04-13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계양구가 저학년부에서 ‘무적’이 되고 있다.

주다빈 감독이 이끄는 인천 계양구는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에서 막을 내린 제2회 석남서울치과배 8세 이하(U-8) 꿈나무 리틀야구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U-8 대회 3연패이자 3개 대회 14연승의 파죽지세다. 계양구는 이번 대회에선 경기 군포시, 경기 화성서부, 서울 서초 서리풀, 경기 남양주시, 인천 서구, 경기 김포시뉴를 차례로 물리쳤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천세호는 “올해는 제일 큰형이자 주장으로 대회에 임해 책임감이 강했다”며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벌인 인천 서구전에서 2이닝 6탈삼진에 끝내기 안타를 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3년 뒤 고학년 대회에서도 인천 서구를 만나 다시 한 번 꺾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 감독은 “한 번도 쉽지 않은데 U-8 3연패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잘 따라와준 선수들, 많이 도와주시는 시의원 김종득 단장님시의원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계양에 전용 리틀구장이 건립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꿈의 구장’에서 마음껏 훈련해 2~3년 뒤에는 고학년 메인대회에서도 3연패에 도전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계양구는 리틀야구 최초로 여자 배터리(이교빈-하지연)를 가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참가 선수들은 주최측으로부터 칫솔세트를 받았다. 

■ 제2회 석남서울치과배 U-8 꿈나무 리틀야구대회 수상내역

△ 우승 - 인천 계양구 : 천세호(소양초) 하지연(효성동초) 이교빈(용마초) 권동현(도담초) 조원용(명현초) 김하준(부평동초) 김시준(병방초) 이지호(산곡초) 김진우(해서초) 김민준(한길초)

△ 최우수선수상 : 천세호(계양구)
△ 우수선수상 : 김민준(김포시뉴)
△ 장려상 : 장연준(인천 서구)
△ 모범상 : 김진우(군포시)
△ 최우수감독상 : 주다빈(계양구)
△ 우수감독상 : 원현묵(김포시뉴)
△ 감사패 : 박진 석남서울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