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모교 휘문중·고에 2000만원 기부

2024-01-11     김진수 기자

[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배들을 위해 나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전속 모델 이정후가 지난 9일 모교인 서울 휘문중고에서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이정후의 해외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 낸 기부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제2의 이정후 선수를 꿈꾸는 후배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재능 있는 후배들이 많기 때문에 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키움투자자산운용과 기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지난달 이정후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축하하는 응원 및 축하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