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마법사' 염기훈, 최고 세리머니상 수상

슈퍼매치서 마에스트로 흉내, 제파로프 제치고 영예

2015-05-28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2·수원 삼성)이 세리머니상까지 거머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신라 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상 수상자로 염기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마에스트로 세리머니’다.

염기훈은 지난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지휘자를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세리머니는 지난 18일부터 26일 자정까지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1257표 중 48.6%를 차지해 제파로프(울산)의 공중제비 세리머니(32.1%)를 제치고 3,4월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뽑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광주 FC전에서 거행된다. 염기훈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신라스테이에서 후원하는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 상은 신라스테이의 후원을 받아 올 시즌 신설됐다. 후보는 각 구단의 추천을 받아 추려지며 투표는 매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홈페이지, K리그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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