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격파 일등공신' 황의조, 클래식 13R 최고스타

성남, 위클리 베스트팀으로도 선정

2015-06-02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전북 현대를 무너뜨린 황의조(23·성남 FC)가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황의조를 선정했다”며 “매서운 움직임과 타고난 체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전북과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5, 4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황의조와 함께 스테보(전남)가 베스트 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보는 K리그 통산 21번째로 10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수원 삼성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조수철(인천)을 비롯해 이광혁(포항), 임선영(광주), 안용우(전남)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양상민(수원)과 요니치(인천), 오스마르(서울), 최효진(전남)이, 골키퍼에는 김승규(울산)가 이름을 올렸다.

한주간 최고의 경기는 성남과 전북간의 경기였다. 파죽지세로 선두를 질주 중인 전북을 잡은 성남이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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