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발가벗은 채 성인용품 가방 손에 들고 술집에 '당당'

2014-02-01     뉴시스

 [서울=뉴시스] 영국에서 한 남자가 성인용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손에 들고 나체 상태로 술집에 들어간 촌극이 벌어졌다고 24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음란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데이빗 셰라트(51)는 당시 술집에 있던 사람들에게 "무엇이 문제냐"며 되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셰라트는 지난해 11월 벌어진 이 황당한 사건으로 지난 23일 법정에 출석했다.

경찰은 셰라트가 영국 턴스털의 화이트 하트 바에서 이 같은 추태를 보였다며 밝혔다. 경찰은 또 "셰라트가 자신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싸울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셰라트는 경찰 조사에서 각성제인 암페타민을 너무 많이 복용해 부작용이 발생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라트의 변호사는 "그의 문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것"이라며 "사건 당일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다량의 암페타민을 복용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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