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새 수장 선출 날짜는 12월 16일?

BBC "12월 임시 총회 209개 회원국 모일 것" 전망

2015-06-10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로운 수장이 오는 12월 중순 선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12월 16일 열리는 FIFA 임시총회에서 제프 블래터 회장의 17년 임기가 끝난다”며 “209개국 회원국이 스위스 취리히에 모여 새 회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래터는 1998년 FIFA 회장에 오른 후 2002년 재선에 성공한 뒤 2007년, 2011년 그리고 지난달 각각 3,4,5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연방수사국(FBI), 스위스 검찰이 비리 의혹 수사망을 좁혀오자 지난 2일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BBC는 "정확한 선거 날짜는 다음달 결정된다. 12월 중순에 총회가 열리는 것이 블래터 전 회장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르면 몇 주, 늦어도 몇 개월 내에 미국 법무부의 기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016년까지 자신의 임기를 이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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