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올림픽 자력진출 실패, 월드리그 4강 좌절

월드리그 8강전서 독일에 0-2 패배…더욱 험난해진 리우행

2015-06-12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세계랭킹 8위)이 월드리그 8강에서 독일(3위)에 패해 올림픽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독일과 3라운드 8강전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5~8위전으로 떨어졌다. 또 최소한 4강에 진입해야 자력으로 거머쥘 수 있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A조 3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B조 2위인 독일을 맞아 잘 싸웠지만 3쿼터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는 무조건 5위를 차지한 이후 각 대륙간컵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올림픽은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에서 열리는 월드리그 각 상위 3위 이내 팀과 5개 대륙 우승팀, 개최국 등 총 12개 팀이 진출한다.

syl015@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