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도희야'로 2년만에 충무로 컴백

2014-04-08     이희승 기자

[스포츠Q 이희승기자] 배우 배두나(35)가 영화 '도희야'로 2년 만에 국내 영화에 출연한다.

할리우드 영화에 집중했던 배두나는 이번 영화에서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되어 온 파출소장 영남 역을 맡았다. 자신 또한 말 못 할 상처를 가지고 있음에도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인 소녀 도희(김새론)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역할이다.

김새론은 타이틀롤인 도희로 분해  친엄마가 도망간 후 계부와 할머니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소녀로,송새벽은 폭력의 대명사인 의붓아버지 용하를 연기 생애 첫 악역연기에 도전한다.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밀양’ ‘여행자’ ‘시’의 파인하우스필름이 제작한 '도희야'는  다수의 단편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오는 5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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