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배구 역사 속으로, 이제는 'KB 스타즈'

다음달 11일 청주 KOVO컵서 첫 선

2015-06-26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는 KB손해보험 스타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9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팀 이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배구단 공식명칭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KB INSURANCE VOLLEYBALL CLUB)이며, 약식은 KB 스타즈 배구단(KB STARS VOLLEYBALL CLUB)이다. 금성통신 배구단으로 1976년 창단해 럭키화재, LG화재, LIG손해보험으로 이름만 바꿔 온 ‘범LG가’ 배구단은 역사가 됐다.

엠블럼은 균형잡힌 'KB STARS'를 중심으로 상단에는 배구공, 하단에는 별이 받쳐주는 형태다. KB는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KB 스타즈가 중심이 돼 프로배구를 이끌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다음달 11일 충북 청주에서 개막하는 KOVO컵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