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이승현, 광주 U대회 개회식 기수 나선다

2일 오후 4시 한국 선수단 입촌식 개최

2015-07-02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23)이 광주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단은 “3일 열리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개회식에 참가할 선수단의 기수로 남자 농구대표팀 이승현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신장 197㎝인 이승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정규리그에서 평균 10.9점 5.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은 차세대 기대주다. 2년 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선 남자 배구 국가대표 이강원(25)이 기수를 맡았다.

한국 선수단은 1일 본단의 선수촌 입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부임원 34명을 포함해 9개 종목 222명이 선수촌에 들어왔다.

2일 오후 4시에는 한국 선수단 입촌식이 열린다. 훈련 및 경기일정에 지장이 없는 축구, 수영(수구), 기계체조 등 총 3개 종목 110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3일 오후 7시부터 200분 동안 광주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