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줌Q] 컴백 나인뮤지스 '소녀시대를 이기는 방법!'

2015-07-03     최대성 기자

[스포츠Q 최대성 기자] 7월 2일,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 8명의 걸그룹 전사가 출현했다. 본격적으로 뜨거워질 여름을 앞두고 씨스타, AOA, 걸스데이, 소녀시대 등 내로라하는 K-POP 걸그룹들의 전쟁이 예고된 현재, 용감하게 새 앨범을 들고 나타난 이들은 다름아닌 모델돌 '나인뮤지스'다.

나쁜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을 노래했다는 타이틀곡 '다쳐'는 모델 출신다운 맴버들의 늘씬한 보디라인은 물론이고 화려한 안무와 수준급 가창력으로 꾸며지면서 성공적인 컴백무대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쟁쟁한 걸그룹들이 잇달아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나인뮤지스만의 특별한 무기가 필요한 법!

그 해답은 행사의 꽃인 포토타임에 있었다. 타이틀곡 공연 후 맴버 개인사진 촬영이 시작되었고 포즈의 말미에 '자신만의 포즈를 보여주세요~'란 MC의 돌발적인 요청이 있었다. 나인뮤지스 맴버들은 살짝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본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포즈를 선보였다.

모델돌 다운 섹시함, 아이돌다운 귀여움, 예능인다운 코믹함 등 다양하고 위트 넘치는 포즈는 그들 각자의 성격과 개성이 묻어있었다.

바로 그런 '자신만의 포즈'가 소녀시대, 씨스타, AOA, 걸스데이를 제치고 음악방송 1위에 오를 나인뮤지스만의 무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