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제패' 임지영, 대관령국제음악제 금의환향 무대

2015-07-06     용원중 기자

[스포츠Q 용원중기자] '퀸 여왕' 임지영이 금의환향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임지영(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재학)이 오는 7월23일 시작되는 제12회 대관령 국제음악제 '저명 연주가'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에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를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음악학교 학생으로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참여했던 임지영이 '저명 연주가' 시리즈 연주자로 대관령을 찾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차례에 걸쳐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에 참가한 임지영은 올해에도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대관령 국제음악제와 인연이 깊다.

이에 대관령국제음악제 측은 임지영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23일과 25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23일 첫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25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할 예정이다.

정경화 예술감독은 “이번 임지영양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은 한국의 자랑일뿐 아니라 대관령 국제음악제에게 있어서도 뜻 깊은 경사”라며 “대관령 국제음악제에서 특별히 마련한 임지영양의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티켓은 대관령국제음악제 홈페이지와 클럽발코니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