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절실' 부산, 성남과 박용지-김동섭 맞트레이드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고공 공격과 빠른 스피드 기대

2015-07-07     최영민 기자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성남에서 김동섭(26)을 데려왔다.

부산은 7일 성남FC와 박용지(23·부산)와 김동섭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최근 스카우트한 브라질 출신의 엘리아스와 더불어 김동섭을 영입하면서 공격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김동섭은 187cm의 비교적 장신임에도 스피드가 있고 발 기술도 갖춘 공격수로서 2007년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1년 광주FC에 입단하며 K리그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동섭은 2013년 성남으로 이적해 한 시즌 동안 14골을 만들어내는 득점 감각을 보였다.

또한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계속해 가능성 있는 공격수로서 평가받아 왔다.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장해 40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