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열애설' 고현정. '썩소'를 날리다?

2015-07-12     김주희 기자

[스포츠Q 김주희 기자] ‘썩소’를 아시나요?

썩은 미소의 줄임말이다. 내심 기쁘지 않은데 형식적으로 웃어줘야 할 때 입꼬리만 살짝 올리며 날리기도 한다. 조인성과 열애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는 고현정이 지금 웃는다면 바로 이같은 썩소를 날리고 있지 않을까?

물론 주변의 이야기처럼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면 그렇다. 어쨌든 이번 열애설로 인해 두 사람은 핫한 스타라는 것을 다시금 인증했다. 조인성도 그렇고 고현정도 설이 터져나온 뒤 각양각색의 스토리들이 흘러넘쳐 나왔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런 상황, 특히 아무 것도 아닌데 매체에서 난리를 치는 것을 보면 조인성과 고현정 모두 쓴 웃음을 짓고 있을게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 고현정이 현재 이런 표정을 짓지 않을까 하는 사진 한 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른바 고현정 썩소 사진이다.

다분히 장난스러워 보이는 고현정 썩소는 과거 드라마 ‘여왕의 교실’ 당시 촬영된 사진이다. 지난 2013년 8월 아역배우 서신애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고현정과 함께 한 몇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끈 것이 고현정과 함께 한 한 장의 사진이다. 사진 속에서 서신애와 함께 나란히 자리하며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고 있는 고현정은 한쪽 입 꼬리를 은근히 올린 채 일명 ‘썩소’를 짓고 있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특히 극 중 근엄하기 그지없는 ‘마여진’의 복장 그대로 한껏 장난기를 베어 물고 있는 고현정 썩소는 그 자체로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것. 앙증맞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서신애의 모습과 비교되며 고현정 썩소가 한층 큰 웃음을 안겨주는 순간이었다.

어쩌면 조인성과의 열애설로 대중의 핫한 가십거리로 전락한 지금, 고현정이 웃음을 짓고 있다면 눈빛은 매섭고 입꼬리만 살짝 올린 이른바 썩소가 아닐는지,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