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무어, 에고 놀라라?!

2015-07-20     이안나 기자

[스포츠Q 이안나 기자] 데미무어가 놀란 가슴을 부여잡았을 듯하다.

자신의 집이 끔찍한 사건의 현장이 됐기 때문이다.

사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충격적인 사건사고들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국내만 해도 그렇다.

전우애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 군인들이 후임 때려죽이는가 하면 왕따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자기 집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이번 데미무어의 사건 못지않은 놀라운 비극이다. 얼마전에는 만취해 쓰러져 있는 여대생이 낯선 이에게 죽임을 당하고  가해자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가슴 떨리게 하는 각종 사건사고, 하지만 이는 매스컴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다는 점에서 비교적 충격의 강도는 적은 편이다. 그렇다면 데미무어는 어떨까.

매스컴의 뉴스 속에서나 전해질 법한 비극적인 사건이 자신의 집에서 발생했다. 데미무어에게는 뉴스 속 섬뜩한 사건과 사고가 온전히 자신의 일이 된 셈이다.

데미무어의 부재중에 일어난 참변, 데미무어가 몇 번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을지 안 봐도 뻔하다.

대체 그날 밤, 그 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파티로 흥청대던 분위기가 한 젊은 남자의 죽음으로 일순 냉각됐다. 늘 호기심의 대상으로 자리했던 데미무어의 집이 하루아침에 사건 현장이 됐다. 폴리스라인이 쳐지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흘낏흘낏 엿보게 된 집,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사건 당시 부재중이었던 데미무어, 그녀의 집을 배경으로 한 비극에 국내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