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바르셀로나 훈련장 방문 '팬 인증'

지난 5월 SNS 통해 팬 자처…LA 찾은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조우

2015-07-21     최영민 기자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6·LA 레이커스)가 프리시즌 대회 참가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찾았다.

아스와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일간지는 20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바르셀로나의 LA 훈련캠프가 있는 스텁헙 센터를 방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5월 바르셀로나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르셀로나는 내가 여태껏 봐온 축구 중 최고의 축구를 한다"며 팬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브라이언트는 바르셀로나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참가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자 훈련장을 방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해 영어가 능숙한 헤라르드 피케(28)가 팀 구성원들을 소개,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브라이언트는 루이스 엔리케(45)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와 인사를 나누고 LA 레이커스의 유니폼과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서로 교환하며 우애를 다졌다.

바르셀로나는 22일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LA갤럭시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