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설경구 부부 세월호 침몰사고 1억원 기부

2014-04-25     박영웅기자

[스포츠Q 박영웅기자]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받는 학생과 유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5일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24일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 및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성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밝혔다.

앞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송윤아 설경구 부부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인 1억 원을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에 사용한다.

특히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의 설립 정신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학생들의 학업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기금 전달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편 설경구와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1억 원을 기부한 송윤아는 6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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