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천만다행, '어지럼증' 오재원 검진결과 이상무

두산 관계자, "구급차에 실리기 전에 의식을 되찾았다"

2015-07-27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그라운드에 쓰러진 오재원(30)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재원은 26일 KBO리그 창원 NC전에서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터뜨리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갑작스레 몸에 이상 신호가 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가 없었다.

두산이 NC와 4-4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의 타석 때 오재원은 1루심에게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트레이너와 코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와 오재원의 상태를 점검했다. 오재원의 머리에 즉각 물이 뿌려졌고 몸에 조여진 스파이크끈과 허리띠를 풀며 산소를 공급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트레이너가 구급차를 불렀고 오재원은 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두산 관계자는 스포츠Q와 전화통화에서 “오재원은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때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었다. 다행히 구급차에 실리기 전에 의식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검사 결과 몸에 큰 이상은 없었다.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으로선 오재원이 구급차에 실리기 직전 잠시 의식을 잃는 모습을 보여 가슴이 철렁했을 터. 하지만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