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인' KIA 황대인, 생애 첫 타점 상대가 김광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2회말 중전 적시타

2015-07-28     민기홍 기자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형 신인’답다. KIA 황대인이 자신의 생애 첫 타점을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뽑아냈다.

황대인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인 2회말 2사 2루 김광현을 상대로 나지완을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지난 26일 광주 롯데전에서 생애 첫 안타를 뽑아낸 황대인은 이틀 만에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1루 더그아웃의 선배들이 공을 회수해 의미를 기렸다.

황대인은 KIA가 2008년 안치홍 이후 6년 만에 뽑은 2차 지명 1라운드 고졸 야수다. 경기고 재학 3년간 타율 0.403(62타수 25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초대 백인천상(BIC)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