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블랙넛 랩 등장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프로듀서

2015-08-01     오소영 기자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블랙넛의 '라이머의 개' 랩과 관련해 래퍼 라이머에 대한 관심도 높다.

31일 방송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블랙넛은 버벌진트&산이의 앞에서 이들을 강도높게 비판한 가사의 랩을 선보였다. 특히 그중 "너흰 그냥 충실한 라이머의 개잖아" "브랜뉴의 한해사랑" 부분 등이 화제가 됐다. 

라이머는 래퍼이자 브랜뉴뮤직의 대표로, 브랜뉴뮤직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그를 "한국 힙합 1세대 출신의 명 프로듀서로 한국 힙합계의 빅대디로 불린다"고 소개하고 있다. 라이머는 1996년 JOE&Rhymer 1집 ‘CYVER DRIVER'를 내고 데뷔했으며 현재 자신의 음반제작 외에도 팬텀 산이 버벌진트 애즈원 등의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브랜뉴뮤직에는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인 버벌진트 산이 외에도 트로이(범키 재웅 창우 칸토) 팬텀(키겐 산체스 한해) 미스에스(강민희 제이스 오유미) 피타입 애즈원 키비 허인창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최근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4'는 각 프로듀서들과 참가자가 팀을 이뤄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타블로&지누션(YG), 버벌진트&산이(브랜뉴뮤직), 박재범&로꼬(AOMG) 등 각 팀은 해당 소속사를 대표하는 느낌이 강하다. 이 점에서 라이머는 더욱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버벌진트&산이는 한해를 합격시켜 '소속사 식구 감싸기'라는 빈축을 샀다가, 판정을 번복하고 한해 대신 블랙넛을 합격시켜 또다른 파장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