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남편 임우재, 누가 뭐래도 나는?

2015-08-08     김주희 기자

[스포츠Q 김주희 기자]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임우재의 이혼에 대한 확고한 입장이 전해진 가운데 또 한 번 이부진과의 이혼소송을 둘러싼 씁쓸한 공방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실 동화와 현실은 다르다. 대개의 동화는 “그래서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대요”라고 끝을 맺는다. 그렇다면 이부진 남편으로 살아왔던 임우재는 어떨까.

때론 동화 속 신데렐라가 왕자와 하하호호 백년해로했을 것이라 믿었던 동심의 순진함이 그립다.

동화 속 주인공도 결국은 사람이기에 현실의 임우재처럼 반드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슬프게도 어른이 된다.

현실은 동화가 아니라는 것을 임우재가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그 자체로 동화에 가까웠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임우재의 사랑은 대개의 동화처럼 영원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지금 처한 상황을 보면 역시 현실과 동화는 사뭇 달랐다.

설상가상 현실은 더욱 냉정했다. 한때는 동화 속 신데렐라와 왕자 부럽지 않았던 임우재와 이부진이 치열한 다툼 중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저마다 입을 대며 수군수군 대고 있다.

깨져버린 해피엔딩은 평범한 새드엔딩보다 더 비극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 이부진 임우재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남편 임우재의 입장 변화로 두 사람은 과연 다시 가정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