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KIA 나지완,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

니퍼트 슬라이더 잡아당겨 7호 솔로포

2015-08-12     민기홍 기자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부활의 신호탄이다. 나지완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나지완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1사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속 13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7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 9일 마산 NC전 대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전반기 타율 0.204 3홈런 14타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나지완은 후반기 들어 0.347 4홈런 9타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주찬의 부상으로 중심타선에 공백이 생긴 KIA로서는 나지완의 대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