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 상승효과? 추신수 2년만에 15홈런 폭발

16일 탬파베이전서 투런포 작렬…8월 두번째 아치

2015-08-16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만에 15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15호.

이로써 추신수는 2013년 21홈런을 친 이후 2년 만에 15홈런을 때렸다. 8월 홈런은 두 번째. 지난 4일 휴스턴전 이후 터진 첫 대포다.

텍사스가 10-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커비 예이츠의 2구를 타격,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비거리 115m)으로 연결했다.

최근 2번 타자로 꾸준하게 출장하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만 3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