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봅슬레이팀, 분실장비 도착 '쿨러닝 재시동'

2014-02-07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역시 한 편의 드라마다. '쿨러닝'으로 전세계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자메이카 봅슬레이대표팀이 드디어 레이스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장비가 도착하지 않아 훈련할 수 없었던 자메이카 봅슬레이대표팀에 마침내 장비가 도착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6일(한국시간) "자메이카 대표팀의 장비가 소치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비를 수령한 그들은 이날 오전 두 차례 연습 레이스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소치 입성후 그동안 다른 나라로부터 장비를 빌려 훈련해왔다. 특히 캐나다 봅슬레이 협회측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긍정의 아이콘' 윈스턴 왓츠는 "팬, 친구들, 언론 모두 고마울 뿐이다. 난 매순간 긍정적이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지난 5일 자메이카의 캡틴 왓츠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뉴욕에서 보낸 우리 장비가 소치로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혀 또 한번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