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멜로 '인간중독' 예매율 1위...흥행 청신호
2014-05-13 용원중 기자
[스포츠Q 용원중기자] '방자전' '음란서생'으로 품격과 해학을 갖춘 멜로영화의 새 지평을 연 김대우 감독의 신작 '인간중독'이 개봉(14일) 전부터 주요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톱스타 송승헌과 신인 임지연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여름을 배경으로 최고급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전임에도 수 차례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VIP 한정판 시사회는 예매 오픈 단 5초 만에 매진시켰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이같은 예매율은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섬세한 심리묘사 및 과감한 베드신을 소화한 남녀 주연배우에 대한 관심, 막강 조연군단인 조여정 유해진 전혜진 배성우 박혁권의 호연에 대한 입소문 결과다. 특히 1960년대를 재현한 고혹적인 미장센과 품격 있는 영상에 대한 기대도 증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