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로미나 "저 아이가 있어요" 충격고백

2015-08-26     오소영 기자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족을 지켜라' 로미나(미나 역)가 임채원(최윤정 역)에게 아이가 있음을 털어놨다. 

26일 방송한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에서 로미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로미나는 불안해 했다. 로미나는 실장 임채원에게 "개인적인 일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내 과거다"고 말했다. 

임채원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네티즌들에게 신상정보가 털리는 게 순식간이다. 솔직하게 얘기해라. 뭐 숨기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로미나는 "사실 아이가 있다. 결혼은 안 했다"고 털어놨다. 실장의 "미혼모냐"는 물음에 로미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남자를 만나 사랑하고 아이를 낳았다. 남자가 날 두고 떠났다. 

실장은 "그런 나쁜 사람이 있냐. 어디 있느냐. 누구냐"고 물었고, 로미나는 "실장님도 아는 사람이다. 내 아이 아빠는 실장님의 동생인 윤찬 씨(김동윤 분)다"고 말했다. 이에 임채원은 충격을 받았다. 

이후 임채원은 김동윤에게 가 아이의 존재에 대해 물었으나, 김동윤은 "몇 년 전 휴가지에서 로미나와 만난 건 맞다. 하지만 술도 먹었고, 오래 전이라 나도 잘 기억이 안 난다"며 "막말로 로미나가 우리집 재산 노리고 접근한 걸 수도 있지 않느냐. 내 머리카락 뽑아 유전자 검사라도 해야겠느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섰다. 

'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으로서 과연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조명하는 가족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