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여자 핸드볼, 아시아청소년선수권 6연패 위업

김아영 MVP 선정, 박조은 베스트 골키퍼상 수상

2015-09-04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오세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27-22로 누르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는 2005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독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조별리그부터 5전 전승을 달성한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2016년 U-18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U-18 세계선수권대회는 슬로바키아에서 열린다.

결승전에서 혼자 7골을 넣은 김아영(황지정산고)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박조은(정신여고)은 베스트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김아영 외에도 전명지(의정부여고)가 6골, 문수현(정읍여고)과 송혜수(인천비즈니스고)가 나란히 4골씩 터뜨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