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다음 시즌부터 비디오 판독 늘린다

경기 전 감독 공식 인터뷰

2014-05-16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다음 시즌부터 프로배구에 심판 합의판정이 없어지고 비디오 판독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2014 KOVO 통합 워크샵을 갖고 심판 합의판정, 비디오 판독관 및 판독 범위, 언론사 공식인터뷰, 응원규정 등의 의제에 대해 토의했다. 워크샵에는 KOVO 사무국을 비롯해 구단, 코칭스태프, 전문위원회, 심판, 언론 등 120명이 참석했다.

KOVO는 합의판정을 폐지하고 비디오 판독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기존 한 경기 팀당 1회만 허용되던 것을 2014~2015 V리그부터 최소 두 차례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비디오 판독 요청이 가능한 세부 항목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처럼 경기 전 감독들이 공식 인터뷰를 갖는다. 또한 장내 아나운서나 응원단장이 원정팀을 비방하고 야유할 시에는 경기장 퇴장 및 향후 경기장 출입제한 등으로 제재하기로 했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안건은 향후 실무위원회 및 이사회에 적극 반영돼 다음 시즌 V리그에 적용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