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팬들, 18일 생일맞아 5·18재단에 후원금

2014-05-17     박영웅 기자

[스포츠Q 박영웅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의 팬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후원금을 내놨다.

17일 태양의 팬 사이트 '너는 태양 나는 달'에 따르면 빅뱅의 팬들은 지난 15일 후원금 518 만원을 5·18기념재단에 전달했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태양의 생일이 5월 18일로 광주민주화운동 생일과 같았기 때문이다.

태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진 것이 많기에 저보다는 더욱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하는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길, 주신 사랑에 감사하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태양은 지난해 생일에도 트위터에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런 의미 있는 날 태어나 매년 감회가 새롭다"는 글을 올렸다고 재단 측은 말했다.

한편 기념재단은 이번 후원금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자료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고려했다며 앞으로 중등용 교재 제작에 후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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