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콘서트서 황신혜 박상원 포함 톱스타 30명 합창

2014-05-18     이예림 기자

[스포츠Q 이예림기자] 가수 이문세가 콘서트에서 황신혜, 박상원, 윤도현, 이규혁, 이금희 등 30명의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함께 특별 무대를 꾸몄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 서울앵콜콘서트에서 이문세는 1만명의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배우 황신혜, 박상원, 양동근 MC 박수홍, 박경림, 전 국가대표 송종국, 이규혁, 가수 윤도현, 이정, 가희, 허각, 강인, 알리, 소냐, 개그우먼 신보라, 모델 강승현, 아나운서 이금희, 요리연구가 에드워드 권 등 30명의 유명 인사들이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이라는 곡을 불렀다. 또한 특별 무대에서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와 배우 최여진이 현란한 라틴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뒤에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문세는 마지막 곡을 부를 때 세월호 침몰 사고를 기리며 “어른으로 웃을 수 없었던 한달이였다. 모두가 반성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된다”라고 말해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지만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시기이다. 대한민국 다시 힘냅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23일 원주, 다음달 21일 천안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음달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도시 해외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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