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계보 잇는다' 홍성찬-정윤성, US오픈 주니어 3회전 안착

오찬영, 일본 선수 벽 넘지 못하고 탈락

2015-09-09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테니스의 미래가 밝다. 시니어에 정현이 있다면 주니어엔 홍성찬(18·횡성고)과 정윤성(17·양명고)이 있다.

주니어 세계랭킹 4위 홍성찬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주니어 단식 2회전에서 28위 안드레아 폴레그리노(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10위 정윤성도 47위 파트리크 리클(체코)을 2-0(7-5 6-4)으로 꺾었다.

홍성찬은 로이드 조지 하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정윤성은 라일리 오페르카(미국)와 3회전에서 격돌한다. 44위 오찬영(동래고)은 13위 산티란 아키라(일본)에게 0-2(3-6 1-6)로 패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