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스타예감 헤이즈, 몸매는 제시, 다정함은 치타? (이슈Q)

2015-09-12     오소영 기자

[스포츠Q 오소영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래퍼 헤이즈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엠넷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가 첫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11인 래퍼들(헤이즈, 캐스퍼, 애쉬비, 효린, 길미, 안수민,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트루디)은 자기소개 싸이퍼와 원테이크 영상 촬영에 임했다.

헤이즈는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 제작진은 "제2의 제시 탄생?"이라는 자막과 함께 그의 볼륨있는 몸매를 조명했다.

본격적으로 소개된 헤이즈는 진한 경상도 사투리가 인상적인 래퍼였다. 그는 실력 면에서도 눈에 띄었다. 원테이크 영상 촬영 미션 결과, 헤이즈는 1등 트루디 못지 않게 많은 표를 얻었다. 

헤이즈는 랩 못지 않게 영상 속에서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비주얼적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헤이즈에 투표한 애쉬비는 "헤이즈 언니는 뻔뻔함이 필요한 연기도 잘했다. 시켜도 못 하는 사람도 많다"고 그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헤이즈의 인간적인 매력은 그에 대한 호감을 높였다. 헤이즈는 래퍼들에 대한 솔직한 감상과 발언을 하면서도, 그 선을 지켰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래퍼들 간 기 싸움은 재미를 주지만, 이는 출연자에 대한 호감으로 즉각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헤이즈는 다른 래퍼들에 대한 감상이나 어떤 상황에 대한 평을 솔직하게 내놓으면서도 일정한 선을 넘지 않았다. 

다정한 면모 또한 인상적으로 기능했다. 랩 중 선정적인 가사가 나오자 헤이즈는 올해 17세인 문수아의 귀를 막아주며 "수아는 이런 거 들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는 앞서 시즌1에서 래퍼 치타가 키썸을 다정히 챙겨줬던 것을 떠오르게 했다.

헤이즈는 지난해 싱글앨범 '조금만 더 방황하고'를 내고 데뷔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를 통해 제시, 치타 등 래퍼들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어, 헤이즈 역시 첫 방송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이 인기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11인의 여성 래퍼들이 대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