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박주호 첫 동반출장, 마인츠는 완패

2014-02-09     강두원 기자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마인츠 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다시 한번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처음으로 동반으로 선발출장했지만 팀은 0-3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각각 중앙미드필더와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공격과 수비에서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소득없이 마친 마인츠는 후반 14분 볼프스부르크의 로드리게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후 21분 바스 도스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30분 루이스 구스타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박주호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반면 구자철을 후반 26분 니콜라이 뮐러와 교체됐다.

완패를 당한 마인치스는 3승2무의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게 됐고 9승3무8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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