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리굿, '내 첫사랑' 컴백무대서 눈물 쏟아

2015-09-22     오소영 기자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룹 베리굿이 컴백무대에서 눈물을 쏟았다.

2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 시즌4'에 출연한 5인조 걸그룹 베리굿(태하, 서율, 다예, 세형, 고운)은 신곡 '내 첫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내 첫사랑'은 이룰 수 없는 첫사랑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무대 중에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힘겹게 이어나갔다. 

'내 첫사랑'은 베리굿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다. 이는 핑클의 '영원한 사랑', 소찬휘의 '티어스(Tears)' 등을 작곡한 故 주태영의 작품이다.

주태영 작곡가는 2000년대 초 악성림프종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6일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베리굿 측에 따르면 주태영 작곡가는 암투병 중에도 병실에서 베리굿을 위해 '내 첫사랑'을 작사,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