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포' SK 정의윤, 박병호 2011년 후반기 홈런과 타이

1회말 첫 타석 장원삼 상대로 좌중월 투런

2015-09-25     민기홍 기자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또 쳤다. 정의윤에게 인천은 ‘기회의 땅’이다.

SK 와이번스 4번타자 정의윤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2사 2루서 장원삼의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시즌 12호.

지난 16일 대구 이후 삼성전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점이 이채롭다. 2011년 중반 LG 트윈스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박병호는 그해 후반기 12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정의윤은 12홈런 39타점째다. 이번 시즌 LG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0.258, 홈런 없이 7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