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SK] '승부는 이제부터' 브라운, 천적 밴헤켄 울린 솔로포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홈런

2015-10-07     김지법 기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앤드류 브라운이 천적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중요한 솔로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브라운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넥센과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밴 헤켄의 2구째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0-1로 뒤처졌던 SK는 브라운의 활약으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브라운은 이날 경기 2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에 그치는 등 올 시즌 밴 헤켄을 상대로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대포를 가동, 김용희 SK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