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장수정, 창원 국제 챌린저 4강 진출

지난 25일 요넥스오픈 우승 이후 연승 행진, 정현 역시 남자 퓨처스 4강행

2014-05-30     강두원 기자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기대주 장수정(260위·삼성증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 여자 챌린저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30일 경남 창원시립코트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홍승연(732위·강원도청)을 2-0(6-0 6-0)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ITF 요넥스오픈 챌린저 단식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챌린저급 대회를 제패한 장수정은 이번 대회 역시 승승장구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장수정은 31일 홍현휘(NH농협은행)와 결승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ITF 창원 국제 남자 퓨처스에 출전한 정현(336위·삼일공고)은 친형인 정홍(1456위·건국대)과 8강에서 형제간의 대결을 펼쳐 2-1(5-7 6-2 6-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4강에서 김청의(595위·안성시청)과 만나 승리한다면 조민혁(749위·세종시청)과 김성관(1508위·현대해상)의 승자와 우승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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