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안 연습경기 3연속골' U-17 대표팀, 파라과이에 완승

김승우 선제골에 유주안 멀티골로 3-0 완승…오는 18일 브라질과 1차전

2015-10-11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연습경기에서 후반 6분 김승우의 선제골과 16분과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넣은 유주안의 활약으로 3-0으로 이겼다.

유주안은 지난 4일과 6일에 열렸던 미국과 두 차례 연습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오는 18일 칠레 코킴보에서 벌어지는 브라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오는 12일 결전 장소인 코킴보로 이동하는 U-17 대표팀은 18일 브라질전과 21일 기니전, 24일 잉글랜드전을 차례로 치른다. 24개팀이 참가하는 FIFA U-17 월드컵은 각 조 1, 2위팀과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손흥민, 김진수, 이종호, 윤일록 등이 출전해 8강까지 올랐던 지난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이후 6년 만에 본선에 오른 U-17 대표팀은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