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전민혁, 동갑내기 아내와 ‘지각 결혼식’

2014-05-31     김나라 기자

[스포츠Q 김나라기자] 밴드 엠씨더맥스의 전민혁(33)이 아내와 혼인신고 2년 7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전민혁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다. 2011년 8월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친 그는 사랑과 믿음아래 자신을 기다려준 지금의 아내와 그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난해 4월에는 딸을 얻었다. 당시 이 부부는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민혁은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가수로, 또 한 가정의 든든한 남편이자 가장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엠씨더맥스 멤버, 전민혁의 동료 가수 등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2000년 밴드 문차일드의 정규1집 ‘딜리트’를 발매하며 데뷔한 전민혁은 이듬해 문차일드가 해체되자, 멤버였던 이수, 제이 윤과 함께 2002년 엠씨더맥스를 결성했다. 엠씨더맥스는 올 1월 7년 만에 정규7집 '언베일링'을 발표해 음악팬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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