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 팬미팅 1만5천명 동원…"우리 믿어달라"

2014-06-01     이예림 기자

[스포츠Q 이예림기자]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라는 1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카라 팬미팅 2014-조인 어스! 카밀리아 어드벤처’를 2회에 걸쳐 개최했다. 팬들은 카라 멤버들이 등장하자 열띤 환호성을 보내며 맞이했다. 이날 카라는 현지팬 1만5000명을 동원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리더 박규리는 “너무 오랜만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많았는데 팬 여러분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어도 얼굴을 직접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여기 여러분 앞에 있는 저희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한 박규리는 “지금은 조금 힘이 들더라도 우리를 믿어달라, 우리는 서로 아프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카라는 이날 팬들과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팬들을 무대위로 올라오게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멤버들의 솔로무대도 이어졌다. 한승연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여자 만화 구두’의 OST인 ‘혼자 사랑할까요’, 박규리는 ‘아나타가 이루카라’, 구하라는 ‘사랑의 마법’을 선곡해 매력을 발산했다. 세 사람의 열창에 팬들은 '카라'를 크게 외쳤다.

이들은 후반부에 히트곡 ‘스텝’으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멤버 구하라는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카라와 팬클럽 카밀리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카라는 오는 8월 중 가요계에 컴백한다. 하반기에는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며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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