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두산-NC] '3연속 적시타 악몽 없다' 노경은 첫 삼자범퇴 이닝

2015-10-21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구원 등판 후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노경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5회까지 2⅔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노경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3회초 선발 유희관이 책임주자 2명을 남겨놓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는데, 이호준과 이종욱, 손시헌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에 유희관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고 본인도 1자책을 기록했다.

4회에도 2사까지 잘 잡고난 뒤 2, 3루 위기에 몰린 노경은은 5회 들어 처음으로 안정된 면모를 보였다. 이종욱과 손시헌을 중견수 뜬공,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노경은은 지석훈마저 3루 땅볼로 제압, 공 5개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노경은이 언제까지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