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조민혁, 대구 퓨처스대회서 1주일만에 리턴매치

김청의-남지성 준결승 맞대결

2014-06-06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창원 퓨처스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정현(삼일공고)과 조민혁(세종시청)이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정현은 6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 남자퓨처스대회 8강전에서 조숭재(현대해상)를 2-0(6-3 6-2)로 누르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조민혁 역시 김재환(울산대)을 2-0(6-0 6-0)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조민혁은 지난주 막을 내린 창원 퓨처스대회 결승에서 정현에 1-2로 아쉽게 패한 바 있어 설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김청의(안성시청)는 전웅선(구미시청)을 2-0(6-4 6-2)로, 남지성(삼성증권)은 김성관(현대해상)을 2-1(5-7 6-4 6-2)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준결승에 진출한 네 선수 모두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7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 두 경기가 열린다.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김유섭-임형찬(안성시청) 조가 김선용-김우람(도봉구창)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유섭과 임형찬은 정홍-노상우(건국대) 조와 조민혁-송민규(KDB산업은행) 조 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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