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오후 11시 끝난 '드림 콘서트' 비판

2014-06-08     이예림 기자

[스포츠Q 이예림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늦은 시각에 끝난 '드림 콘서트'에 대해 비판했다.

남희석은 8일 트위터에 "오후 11시 가까이 끝난 콘서트장 밖. 교통편이 없어 헤매는 전국에서 모인 초둥학생, 중학생들 몇천명의 상황을 취재하는 기자가 한 명 있으면 좋겠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아이들이 보는 콘서트를 오후 11시에 끝내는 것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는 어른들이 있으면 좋겠다. 훗날 어느 뉴스에서 예견된 사고니, 어른들의 잘못이니 따위의 이야기를 듣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7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개최된 '드림 콘서트'는 20주년을 맞이해 소녀시대, 엑소, YB, 에이핑크, 비스트, 포미닛, 블락비, 빅스, 제국의아이들, 비투비 등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러나 '드림 콘서트'의 화려한 면과는 달리 눈살을 찌푸리게 한 면도 있었다. 6시에 시작이었던 공연은 20분이 넘게 연기됐고 210분 동안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 시간은 이를 훌쩍 넘기며 11시에 가까운 시간에 끝났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에 10대 관객들은 전철 마지막 운행 시간을 걱정했다. 또 많은 인파 때문에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있었다.

앞서 남희석은 지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서도  '관행만 있고 원칙은 없는 사고'라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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