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벨기에 언론 경계령 "한국, 결코 쉽지 않은 16강팀"

"8강 진출 위해서는 조별리그 강팀인 한국 넘어야"

2015-10-27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벨기에 언론이 한국과 U-17 월드컵 16강전에 대해 쉽지 않는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벨기에 언론 헤트 뉴스블라트는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전에서 격돌하는 결코 한국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소개했다. '원조 레드 데블' 벨기에와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현 U-20 월드컵)에서 '첫 붉은 악마'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의 리틀전사들 간의 격돌이다.

이 언론은 “벨기에는 D조리그에서 온두라스에 2-1 승리, 에콰도르에 0-2 패배, 말리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4를 획득했다”며 “벨기에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팀 중 강적인 한국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한국을 경계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언론은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제치고 B조 1위에 오른 팀”이라며 “벨기에는 한국을 이겨야 프랑스-코스타리카전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국과 16강전이 결코 쉬운 일전이 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U-19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예선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둬 조 1위로 녹다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U-17 월드컵 16강전서 벨기에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