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오키나와 청백전에서 135m 홈런포

2014-02-11     신석주 기자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이 두 번째 청백전에서 135m짜리 홈런포를 터트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박석민은 11일 2차 전훈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두 번째 실전 청백전에서 백팀의 4번 타자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청팀 선발 이현동의 볼을 밀어쳐 좌월 135m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석민은 5회와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에선 타선이 폭발한 청팀이 13-7로 승리했다. 청팀에선 정형식이 5타수 3안타, 박한이가 6타수 4안타, 최형우가 3타수 2안타, 이지영이 6타수 4안타(3타점), 이상훈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한편, 백팀 선발로 나선 차우찬은 1이닝 동안 5안타 볼넷 1개로 4실점했지만 최고구속 143km까지 구위를 끌어올렸고 신인인 안규현은 백팀 7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3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14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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