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日 팬미팅 2500명 동원하며 성황리 개최

2014-06-10     이예림 기자

[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정일우가 일본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10일 오전 소속사 측은 지난 7~8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정일우의 팬미팅 '일우 투게더' 현장을 공개했다. 정일우의 일본 팬미팅에 약 2500여명의 팬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서 오프닝과 함께 장미꽃을 들고 객석을 내려오는 정일우의 등장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무대로 올라온 정일우는 팬들을 향해 다시 정식으로 인사를 한 뒤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드라마 ‘황금무지개’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정일우에 관해 알고 싶은 것들’ 코너에서는 현장에서 신체사이즈 측정은 물론, 즐겨 쓰는 향수를 맞춘 관객에게 향수를 선물로 줘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정일우는 팬들을 위해 즉석에서 핸드 드립 커피를 내려 바리스타의 면모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추첨을 통해 무대로 올라온 팬들에게 커피를 건넸다.

또한 정일우는 팬미팅 전 일본 팬카페를 통해 미리 받은 질문들 중 몇 개를 뽑아 답변했다. 질문이 채택된 팬에게는 선물을 전달했으며 ‘가위바위보’ 게임에서는 정일우의 애장품이 걸린 만큼 팬들 사이 불꽃 튀는 경쟁이 붙어 긴장감이 넘쳤다는 후문이다.

팬미팅이 막바지를 향해가자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고 이에 보답하듯 정일우는 감미로운 노래로 화답을 했다. 또 정일우는 멀리 앉아있는 관객이 편하도록 객석으로 자리를 옮겨 사진을 찍으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끝낸 정일우는 “이틀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매번 팬미팅 때마다 느끼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팬미팅에서는 또 다른 정일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이달 브라질 월드컵 특집 ‘무한도전-응원단’과 다음달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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