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대한민국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일 많이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최근 전해진 독일의 1.6배라는 뉴스는 그래서 한편으론 당연하게 다가오면서도 또 한편으론 씁쓸하게 다가온다. 일각에서는 그것이 압축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고도성장을 어느 정도 이룬 작금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그 굴레를 벗어나고 있지 못해 대한민국 직장인의 피로도는 자못 심각한 상황이기도 하다.
사실 개인과 기업이 윈 윈하는 구조로 성장 발전해야 하는데 독일의 1.6배라는 사실은 행여 개인의 희생을 통해 기업만 살찌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이 때문일까.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토로하며 현주소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goo6**** 님은 “야근수당 특근수당 안 주려고 수치에는 포함 안 시키는 사례가 많으니 현실은 더 많지.”라며 냉정하게 지적했고 happ**** 님은 “근로기준법이 존재하나마나인 나라.”라며 독일의 1.6배가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fkqk**** 님은 “이게 사는 건지 죽은 건지 모르겠다. 486꼰대 노력충 다 자르고 양질의 일자리 좀 내놔라.”라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했고 duss**** 님은 “실제 근무시간으로 기사다시 써라. 일일 12시간으로.”라며 현실은 더 열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 님은 “근로시간 2위인데 월급은 왜 이리 쥐꼬리만 한지. 미스터리다.”며 일하는 만큼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볼멘소리를 쏟아냈고 lee3**** 님은 “매일 7시 넘어 퇴근하고 아주 죽을 맛이다. 부장이 퇴근을 안 하니까 전부 눈치만 보고 가지를 못함. 야근수당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징글징글하다.”며 대한민국 직장의 현주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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