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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믿을 수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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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믿을 수 없다고요?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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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지구촌에서 살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것은 인류의 오랜 로망일 듯하다. 이 때문에 외국의 한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는 흥미를 더하기 마련이다. 한데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라는 소식에 대한 반응은 시큰둥하다.

대한민국 밖에서 보는 시각과 안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일까? 대중들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8위 뉴스에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다.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 '2015 국가별 번영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보다 3단계 떨어진 2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경제 17위 △안전·안보 17위 △교육 20위 △보건 21위 △기업가 정신·기회 23위 △국가경영 35위 등은 상위권, △개인자유 66위 △사회적 자본 85위 등은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에는 노르웨이가 올랐다.

그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브루스 털 님은 “보수 꼴통들은 살기 좋겠지 젊은이와 바른 말 하는 용기는 이 땅에서 설 자리가 없다. 거짓과 조작과 친일과 독재가 살기 졸은 나라.”라며 비관적으로 말했고 푸른늑대 님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자유가 66위면 말 다한 거 아닌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GreatOne 님은 “국회랑 정부만 물갈이해도 10위는 더 오르겠다.”라며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고 나비렌즈 님은 “돈 있으면 살만하다.”고 밝혔다.

군자 님은 “대충 80위 정도가 적절하지 싶다.”며 혹독한 평가를 했고 로마리우 님은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가 왜 자살률 세계 1위냐?”며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한 원 님은 “정치꾼들은 살기 좋아~”라며 씁쓸해 했으며 죽방만대 님은 “믿을 수 없는 통계다”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검은 악마 님은 “중상층 중점을 두고 계산한 듯”이라며 서민의 삶을 다르다고 주장했고 미래 님은 “앞에 1은 뺐네. 128위”라고 주장했다.

남국의태양 님은 “82위를 잘못 쓴 거 아냐?”라고 의심했고 프라임 님은 “노르웨이 스위스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아일랜드. 진짜 공기 좋은 나라. 나도 북유럽이나 캐나다에서 살고 싶다. 확실히 추운나라가 환경도 엄청 좋음.”이라고 다른 나라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차카게 살자 님은 “대한민국. 142개국가들 중에서 28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 그럼 지구상의 나라들 중 80%는 대한민국보다 살기 안 좋은 나라들이란 말이 되네. 지구 멸망의 시기가 가까워진 건가? 우리나라보다 살기 안 좋은 나라면~ 도대체 사람이 어떻게 그곳에서 살지? 우리나라에서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라며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8위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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