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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클럽이 대세' 월드컵 전사 76%가 유럽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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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클럽이 대세' 월드컵 전사 76%가 유럽 소속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6.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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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모두 자국선수...보스니아의 미시모비치, 유일한 비유럽 클럽 소속

[스포츠Q 신석주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76%가 유럽 클럽에서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클럽협회(ECA)는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를 분석한 결과 “월드컵 참가자명단에 포함된 32개국 736명 중 563명(약 76%)이 출전한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ECA는 이어 “전 세계 297개 클럽 소속 선수가 월드컵에 참가하는 데 그중 190개 클럽이 유럽에 속해 있고 23개국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유럽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각각 14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한다.

특히 월드컵 출전하는 유럽 클럽 소속 선수 중 1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러시아 대표팀은 모든 선수가 자국 클럽에 등록된 독특한 이력을 보였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13개 유럽 팀 중 비유럽 클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미드필더 즈브제즈단 미시모비치(32)가 유일하며 그는 현재 중국 구이저우 런허 FC 소속으로 월드컵에 참가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ECA 회장은 유럽 클럽 축구가 FIFA 월드컵의 성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76%가 유럽 클럽에 등록된 선수라는 점은 찬사를 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 클럽들은 많은 노력과 돈을 투자해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유럽 소속 클럽의 업적을 칭찬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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